김장겸 해임결정, MBC 파업은?초고속 승진, 빌게이츠, 안철수 논문 오보

김장겸 해임결정, MBC 파업은?초고속 승진, 빌게이츠, 안철수 논문 오보 

MBC 국영방송 언론탄압의 증인이라고 지목받는 김재철 전 MBC 사장의 영장청구는 기각됐습니다

그러나 현 MBC 사장인 김장겸씨의 해임안은 통과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시대의 기류를 무시하기는 힘든가 봅니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13일 김장겸 MBC 사장 해임을 결정했네요

방송문화진흥회는 방문진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날 열린 제8차 임시이사회에서 이완기 이사장과 김경환, 김광동, 이진순, 유기철, 최강욱 등 이사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5명 기권1명으로 김장겸 사장의 해임안이 통과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2일 불신임안이 가결된 고영주 전 이사장과 이인철, 권혁철 이사는 참석하지 않앗습니다 

김장겸의 해임은 이르면 13일 당일에 열리는 MBC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되는데요

방문진은 해임안과 관련해 김장겸 사장에게 해임안과 관련된 소명을 듣기 위해 이사회 출석을 요구했으나

김장겸 사장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김장겸 해임안 제출 이유는?

공정성, 공익성 훼손, 부당전보 및 징계 와 같이 부당노동행위 실행

파업 장기화 과정에서 조직 관리 능력상실 등 7가지 이유를 들었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는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며 파업중인데요

지난 9월 4일부터 파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김장겸 프로필

1961년 마산출생 

학력 :  마산고 졸업, 고려대 농경제학 학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석사

그는 MBC 기자로 입사합니다

전영배, 김재철, 권재홍, 이진숙과 더불어 MBC 뉴스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려고 보도본부를 망친 원흉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대표적 오보사건은?

당시 보도 책임자로 있던 신경민 보도국 국제부장이 회의에 들어간 사이에 전결자인 김장겸이 팩트체크 없이 멋대로 속보송출을 지시

신경민 더불어 민주당 현 의원

이후 김장겸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됐으나 신경민 부장이 봐달라고 사정한 덕에 간신히 경고조치로 끝났다고 합니다

김졍감전사장은 2011년2월부터 

MBC 정치부장을 시작하여 

보도국장, 

보도 분부장

사장을 잇따라 역임하며 보도 공정성 논란을 일으켰는데요

김재철 - 김종국 - 안광한을 거치며 MBC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비난을 받았씁니다

이명박 박근혜 쩡부 총 5년간 이같은 초고속 승진은 전례가 없었다고 합니다

정치부장 시절

각종 정치 이슈와 선거 관련 보도를 편파적으로 지휘

내곡동 사저 의혹을 여야 공붕으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청와대 해명 전들에 집중

한미 FTA 반대 집회 보도 누락

장관 인사 청문회 의혹을 축소

하는 등 친정부(親정부)적 행보를 보였습니다 

2012년 대선에서는 안철수 후보 논문 표절 의혹을 아무럭 검증 보도해

MBC 사상 대형 오보로 기록되었습니다

당시 정치부장인 김장겸씨는 이 사건 이후 경질이 아니라 

오히려 보도국장으로 승진됩니다

보도국장으로 승진 후 

국정원 대선 개입 댓글 사건을 누락

원세훈 국정원장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스트레이트 기사조차 다루지 않고

문재인 의원이 변호사를 겸직하고 있다는 오보를 냈으며

청해진 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편집회의에서 실종자 가족을 향한 패륜적 발언(완전 깡패네. 유족 맞아요?)까지 합니다

이러한 논란에도 

2015년 보도본부장으로 승진, MBC 뉴스데스크가 청와대 데스크가 되도록 만듭니다

2016년 국정논단 사태에 대해 TV조선, 채널A, MBN 이 보도를 하는 중에도  사건을 축소, 은폐 지연 하는 받아쓰기 보도를 했다는 비난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MBC 이 별명은 만나면 싫은 친구로 바뀌었습니다

김장겸은 어떻게 사장이 되었나?

김장겸 사장은 2017년 2월 사장에 취임되었는데

황교앤 대통령 대행이 MBC 를 사수하기 위해 투척한 낙하산이라는 의견이 지배정이었으며

사장 취임 때부터 사내 반발이 엄청났습니다

그의 사장 취임에 반대하는 예능국PC, 아나운서 , 라디오PD 들의 성명이 있었습니다

김장겸이 보도본부장을 맡던 2016년 MBC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계기로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며 

덕분에 MBC 뉴스의 신뢰는 바닥을 쳤습니다

2016년 12월 9일 탄핵 가결 직후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등이 술자리를 갖자

술판으로 표현하는 보도를 했으며

친박단체들의 탄핵반대 집회를 전 연령의 지지를 받고 있는 긍정적인 시위라는 뉘앙스로 미화했습니다

댓글에는 네티즌들의 포기가 느껴집니다

이제 총파업도 끝나고 만나면 좋은 친구인 MBC를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