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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신데렐라인가, 진짜 실력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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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신데렐라인가, 진짜 실력자인가?

지난 주말 강경화는 말그대로 Hot  한 인물이었습니다

1955년생으로 올해 63세입니다. KBS 영어방송 PD 겸 아나운서로 시작해 세종대 영어영문학과 조교수에서 외교통상부 장관 보좌관, 주 UN 대표부 공사참사관, 외교통상부 국제기구국장, UN 인권고등판무관실 부판무관, UN인도주의 업무조정국 사무차관보, UN 정책특별보좌관등을 지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어통역사로 3년간 수행했으며, 뛰어난 통역실력으로 유명했습니다.

당시 강경화 외교보 장관후보자가 김대중 전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사이에서 통역을 할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은 "내 말을 그(강경화)가 번역하면 더 아름다워진다"고 호평하기도 했습니다

강경화 빌클린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비외무고시 출신, 영어방송 PD 겸 아나운서로 사회생활 시작

기존의 외무부장관이 되는 통상적인 절차와는 달리 최초의 비 외무고시 출신입니다.

이화여자고등학교,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사추세츠 대학교 대학원에서 커뮤니케이션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미국에서 보내

KBS 초창기 간판 아나운서였던 강창선 앵커가 아버지입니다. 64년 그녀가 10살에 아버지를 따라 미국 워싱턴 DC에 이주하여 2년간 머물렀습니다

이후 KBS영어방송 PD 겸 아나운서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홍순영 장관의 보좌관으로 1999년 특채 채용되었다가 김대중 대통령의 통역사로 활동하였는데, 빌클린턴 대통령의 통역을 잘 해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강경화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후 2006년 유엔고등판무관실 부판무관이 됐고, 2011년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실 부대표로도 활동했으며 2013년 인도주의업무조정국 사무차장보 겸 부조정관을 맡았습니다

UN에서의 경력은 반기문 사무총장 시절(2007년 1월~2016년 12월)의 특혜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녀를 발탁한 것은 코피아난 사무총장이기 때문입니다. 

코피아난의 재임시절에 강경화 외무장관 내정자는 인권고등판무관실 부고등판무관에 임명되었는데 이는 유엔에서 사무차장보 직급에 해당되며 한국 여성으로 유엔 최고 직위에 올랐습니다.

강경화의 도덕적 논란문제

자녀의 위장전입문제와 이중국적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이에 강경화 후보자의 장녀는 한국 국적을 취득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보수는 능력이 된다고 판단하면 어느정도의 사회적 논란과 위법여부는 감수하고 임명해야한다는 입장을 가졌기 때문에 보수측도 마냥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사실 문재인 대통령은 병역면탈, 부동산투기, 세금탈루, 위장전입, 논문표절의 5대 비리 행위자는 고위공직임용에서 철저히 배제해 공직부패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강경화 내정자의 위장전입 문제가 여기에 해당되기 때문에 문제로 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외교부장관에 임명된 이유?

그렇다면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청와대에서 강경화 내정자를 외교부 장관으로 임명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외교분야에서 우리나라 최초, 최고 여성인 외교전문가"

"2006년부터 유엔에서 활동하며 국제 외교무대에서 쌓은 전문성, 네트워크가 강점"

코피아난이 강경화 후보자의 여성지위원회 의장직 수행과 같은 유엔에서의 활동을 눈여겨 보다자 반기문 장관에게 요청하여 발탁된 것

인권, 여성지위, 인도주의 문제를 맡으며 유엔의 핵심에서 일해왔음

반기문 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2016년 12월 강경화 후보자도 은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안토니우 구테흐스 신임 총장이 강경화를 인수팀장으로 발탁했음

유엔 소식통에 따르면 "동양적 겸손함과 서양적 실용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실제로 코피아난, 반기문, 안토니오 구테흐스까지 3대 사무총장에게 모두 중용된 유일한 인사임

여기에 인기투표 1위를 도맡아했다고 합니다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정말 강점입니다)

균형감과 원칙을 지키는 합리적 성격, 소통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유엔의 고위직은 국장에게 보고를 받으나 강경화 후보자는 국장 외에 실무진에게도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 결정이 빠르고 합리적이어서 인도주의 업무조정국에서의 인기투표에서 항상 1위였습니다

강경화 후보자의 외교부장장관 자질에서의 약점

-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을 상대로 한 외교활동이 전무합니다

- 북한관련 업무를 직접 다뤄보지 못했습니다

남편인 이일변 교수가 보는 아내 강경화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남편인 이일병(64) 연세대 명예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 아내인 강경화는 맡은 일은 성실히 해서 그런지 항상 다른 사람들이 많이 도와준다

- 정부가 중지를 모아서 하는 일에 있어 외부와 소통하는 우리 정부의 정책 방향을 잘 전달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간 문재인 대통령의 탕평인사에 감동을 받았던 시민들은 군대 면제를 위한 위장전입이 아니라는 점에서 크게 비난하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는 진짜 영어를 할 줄 아는 외교부장관이 나왔다며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우리의 권리를 당당하게, 세련되게 요구하는 능력있는 외교부장관, 강경화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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