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8 마케팅의 문제점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애플 Siri 의 대항마로 꺼내든 Bixby 와 홈버튼이 뒷 면으로 옮겨가 더 커진 화면, 듀얼 블루투스 까지
멋진 기능들을 한껏 자랑하는 갤럭시 S8 (Galaxy S8)에 한가지 없는 한가지
바로 이해 안되는 마케팅 전략입니다
CNBC 는 작년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폭발사고로 잃었던 소비자의 신뢰를 되찾을 갤럭시 S8(Galaxy S8) 과 S8 플러스(Galaxy S8 Plus)의 신제품 론칭에 이해 안되는 마케팅 전략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작년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가 폭발하면서 삼성전자에 대해 중립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던 잠재적 소비자들은 물론 갤럭시 스마트폰의 팬들까지 고개를 돌리게 만들었는데요, 삼성전자는 신제품이 론칭하는 그 주에 새롭게 단장한 갤럭시 노트7도 함께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갤럭시 노트7을 리콜하여 삼성전자가 자사의 제품 및 이미지 관리를 잘 하고 있다는 메세지를 잘 전해주었는데, 배터리문제를 해결한 갤럭시 노트 7가 갤럭시 S8과 S8플러스 (Galaxy S8, Galaxy S8 Plus)이 론칭되는 같은 주에 다시 출시된다는 것은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당황스러운 전략 completely baffling 이라고 브라이언 마 아시아 태평양의 IDC 지부 부회장이 말했습니다 Bryan Ma, vice president at IDC Asia Pacific.
이로 인해 신제품인 갤럭시 S8과 S8 플러스의 구매자들에게 과거 배터리 폭발 사건을 더 상기시키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드러내는 전문가들도 많습니다. 지금은 S8과 S8 플러스에 집중할 때인데 말입니다.
또한 갤럭시 S8 이 자랑하는 Bixby 역시 삼성전자가 Siri의 대항마 Bixby역시 Siri를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Viv 인수하면서 크게 Siri 를 능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를 하고 있지만, 두 기업간의 시너지를 기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점입니다.
무엇보다도 갤럭시 S8과 S8 플러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올해 9월에 출시될 아이폰 신제품입니다. 10주년 아이폰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도 이미 아이폰의 10주년 기념폰을 사겠다며 아이폰 7의 구매를 미뤄왔던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만약 소문을 믿는다면, 이번 제품은 블럭버스터 급이 될 것입니다. 이 제품은 벌써부터 아이폰8라고 불리려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신제품에 거는 기대가 크지만 아직은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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