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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모르는 코리아 패싱 무슨뜻? 일본에서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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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패싱, 뜻은? 코리아 패싱은 일본언론의 유래, 틀린 용어

Korea Passing 은 4월 25일 4차 TV 토론에서 유승민 바른 정당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후보에게 "코리아 패싱이 무엇인지 아느냐?"고 묻자 이에 문재인 후보가 모른다고 답해 유명해졌습니다

유승민 바른 정당 후보는 문재인 후보가 모른다고 하자

 "오늘이 인민군 창건일인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는 전화 한 통 하지 않았고 중국 관영신문에는 핵미사일을 선제타격 한다고 났다"고 말했습니다

 이 토론회에 관한 한국 언론 보도 대부분은 '코리아 패싱'은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국제정세에서 한국을 왕따 시킨 채 논의를 진행하는 '한국 소외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실 미국이 한반도의 문제를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보다는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나 일본의 신조 아베 총리와 더 긴밀히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코리아 패싱'은 한반도의 외교안보 문제에서 정작 한국이 소외되는 현상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문제에 관한 노의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총리 등과 주로 논의하면서 이 용어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용어의 어원은  1998년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이 일본은 방문하지 않고 곧장 중국만 방문하고 돌아간 상황을 일본 언론들이 재팬 패싱(Japan Passing)이라고 부른 데에서 유래했습니다

지난 4월 23일' "격동의 동북아, 한국 생존의 길'을 주제로 매일경제신문이 주최한 국민보고대회에서 한국이 처한 외교적 현실을 이 용어로 설명하면서 외교 안보의 키워드로 떠올랐습니다

이에 외교 안보의 키워드로 볼 수 있는 용어를, 한반도의 긴장 상태가 심각한데 따른 틸러슨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과, 부통령의 중국 방문의 상황에서,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가 모른다는 사실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문재인 후보를 비판하는 쪽에서는 "최근 한반도 안보 상황에 관심이 있다면 모를 수 없다"고 주장하며

문재인 후보를 옹호나는 쪽에서는 "용어자체가 정체 불명의 콩글리쉬다, 용어 자체에 대한 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반도 상황에 대한 인식이 더 중요하다" 고 맞섰습니다

이에 정부 한 관계자는

 "코리아 패싱 (Korea Passing)은 신조어이고 어색한 영어표현인 것은 맞다. 하지만 지금 한국의 외교가 처한 상황을 표현하는 것인 만큼 대통령 후보자라면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차두현 통일 연구원 초청연구위원은 "Korea Passing"은 국제정치 용어로는 한국이 (abandonment)나 우회 (bypass) 혹은 소외(isolation) 된다는 의미라며 "지금 국제질서에서 이 가능성은 상존한다, 지도자가 될 사람은 알고 있어야 한다'고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역시 문재인 후보가 모르는 데 대해 비판했습니다

이러한 논쟁 이후 시청자들은 문 후보가 일국의 대통령 후보로서 국제외교안보 문제에 관한 인시과 무지가 심각한 것 아니냐, 라는 입장과 정치적 입장은 차치하더라도 알아야 할 것은 알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네티즌들도 영어의 문법적 옳고 그름이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 안보상황에서 대선 후보로서 알아야 할 용어를 모르는 것이 문제라는 의견과 원어민도 모르는 틀린 영어를 모르는 것은 문제가 안된다는 쪽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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