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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장인 영감탱이 포함 막말 모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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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장인 영감탱이 포함 막말 모음 2

한 30대 남자분과 대통령 선거에서 누구를 찍을지 이야기 하다가 스무고개처럼 묻게 되었습니다. 나는 문재인은 안 찍을거에요. 그래서 평소에 좀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분이라 그럼 홍준표 후보인가요? 했더니 화들짝 놀래더라구요. 그건 아니죠. 

나이가 많은 분들은 여전히 사람이 과묵해야 한다, 말이 없다 는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이 많습니다. 특히 말보다는 행동이 더 중요하다, 박근혜가 말은 잘 못해도 이룬 업적이 많다고 60대 이상의 TK 지역 분들은 많이 그렇게들 생각하십니다

그러나 젊은 사람들은 말이 없는 것이, communication 이 잘 안되는 것이 리더에게 얼마나 치명적인 단점인지 지난 스캔들과 세월호 사건을 통해서 명백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tiphaine auziere laurence

말은 사람의 생각을 고스란히 나타내는 얼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매번 막말을 통해 사람들의 관심을 얻는 한 후보가 있습니다. 문제는 그것이 문제라고 생각조차 않는다는 것입니다. 

결과만 좋다면 막말을 하든, 모욕감을 주든 상관없이 같이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트럼프와 유사한 행보를 보이는 홍준표 후보의 막말을 추가로 모아봤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경상도에서는 장인어른을 친근하게 표시하는 속어로 영감쟁이, 용감탱이라고 한다. 이를 패륜이라고 비난하는 민주당의 작태가 참 한심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주변의 경상도 출신 중 누구도 장인어른을 영감탱이라고 부르는 것일 보지 못했고,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후보 대변인은 공식논평을 통해 이렇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왜 모든 경상도 사위를 패륜으로 만드는가" 

"차라리 가만히 있는게 그나마 나았다"

"경상도에서 어느 정상적인 사위가 장인에게 '영감탱이'라고 한단 말인가?

'100번 양보해 홍 후보 말이 사실이라도 홍 후보는 그렇게 친근한 장인에게 왜 26년간 집에도 못 오게 하고 용돈도 안줬느냐?"

평소에 집안일은 여자가 하는 일이다, 여직원에게 라면을 끓이게 했다는 등 여성차별적인 발언을 많이 해왔던 홍준표 후보라 장인어른을 영감탱이라고 부른 것 역시 아내, 즉 여자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하대하는 혹은 경시하는 평소의 사고가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문재인을 뽑으면 김정은이 대통령이 된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오전 울산 남창시장 유세에서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모든 걸 북한과 상의할 것이다. 이런 분이 대통령이 되면 사실상 대북정책에 한해 한국의 대통령은 문 후보가 아니라 김정은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실질적인 대통령은 박지원 대표가 된다. 사실상 친북좌파인 박지원 대표가 안철수 후보 대신 대통령이 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문재인과 안철수 두 후보를 '친북인사'로 정의하여 TK를 포함한 우파결집을 호소하려는 의도가 담겨져 있습니다. 이렇게 지역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발언은 분열을 더 일으킬 뿐입니다


3. 노무현 전 대통령은 뇌물먹고 자살한 사람

홍준표 후보는 지난 2월 28일 경남 창원에서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이 

"(성완정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대법원 확정판결이 남아 대선 출마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말이있는데... " 라고 묻자

"지금 민주당 1등 하는 후보는 자기 대장이 뇌물 먹고 자살한 사람" 이라고 답변했습니다"

홍준표 경남지사. 한겨레 자료사진.

"문재인 후보는 바로 옆에 있던 비서살징인데 박연차 전 태광그룹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소환되었던 뇌물 내용을 몰랐다면 깜이 안된다" 며 사실상 명백한 명예훼손을 합니다. 실제로 검찰의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포괄적 뇌물죄에 대해 대가성 입증을 하지 못했으며 박연차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금전을 전달한 것은 맞지만 대가성이 있는 뇌물이라는 것을 인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시 검찰은 무죄추정의 원칙과 피의사실 공표 금지의 원칙을 깨고 수사 상황을 언론에 실시간으로 알리며 망신주기 수사를 해왔고 당시 여당이었던 박희태 국회의장조차 검찰의 비상식적인 행태를 비판했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검찰이 제시하지 못한 포괄적 뇌물죄 혐의만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뇌물먹고 자살한 사람이라는 저질적 발언으로 매도해 버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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