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선고 재판 김진동 부장판사는 누구인가?
지난 4개월간 이어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판결이 8월 25일 2시:30분에 진행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에게 433억원 상당의 뇌물을 제공, 약속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첫 선고공판이 결정될 것입니다
박영수 특검은 지난 7일 이재용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는데
재판부는 어떤 판단을 내릴까요?
이번 1심 판결에서 김진동 부장판사가 판결을 맡게 될 것입니다
그는 1968년 생으로 올해 50세 이며 공교롭게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동갑이네요
충남 서천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법대를 졸업했고
사법연수원 25기를 수료한 뒤
대법원 재판 연구관과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를 거쳤습니다
재판 경력
김진동판사는 지난해 12월 진경준 전 검사장과 김정주 넥슨 대표의 "넥슨 공짜주식" 사건을 맡은 바 있는데요
당시 김진동 부장판사는 제3자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전 검사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뇌물공여 혐의 로 기소된 김정주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한 바 있습니다
당시 진경준 전 검사장은 당시 김정주 대표로 부터 받은 공짜주식으로 100억대 시세차익을 얻은 혐의로 기소됐지만
김진동 부장판사는 직무관련성을 근거로 뇌물죄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김진동 판사는 진경준 검사장이 2005년부터 2014년까지 김정주 넥슨 대표로부터 약 9억5000만원 가량의 주식, 차량, 여행경비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도 뇌물죄를 인정하지 않아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습니다.
김진동 판사의 선고에 대해 이서울고법 형사 4부 김문석 부장판사는 7월 21일 진행 된 이 재판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 징역 7년, 김정주 대표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지난 넥슨 공자 주식 사건 판결 전력으로 네티즌들의 실시간 검색 반응도 불안불안 합니다
정의로운 판결을 할 판사가 될 지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1심은 보통 추첨을 통해 정해지는데 이후 재배정이 법원의 결정(양승태 대법원장의 지명) 이었는데 어떤 이유가 있었던 걸까요?
어떤 선택을 할지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유시민 작가는 JTBC 썰전을 통해 "묘하다"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무전유죄, 유전무죄를 실천할까요?
여기에 판결을 생중계 하지 않는다는 분위기도 시민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듭니다